영종도 우동 맛집 모리, 자가제면 탱글한 면발과 예쁜 빛깔의 튀김 그리고 정성이 느껴지는 카레까지


모리 MORI

위치
인천 중구 운중로48번길 66-5(운남동 327-11)
전화 0507-1354-0023
영업시간 11:00 ~ 15:30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월요일
주차 가게 앞 전용 주차장

"면의 탄력이 느껴지는 우동, 맛있는 튀김, 정성스러운 카레가 있는 영종도 사누키 우동 맛집"

영종도 맛집 모리는 자주 가는 우동 맛집입니다.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영종도에 가는 일이 없어도 우동과 카레를 먹기 위해 찾아갈 정도입니다. 이미 영종도에서는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서 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는데 가끔 재료 소진으로 주문하지 못하는 메뉴가 생길 정도지요. 4년 정도 찾아가고 있는데 갈 때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네요.

모리의 우동이 특별한 이유는 자가제면으로 만든 탱탱한 면으로 매장에서 직접 뽑아낸 면을 사용합니다. 면발은 두꺼운 편으로 젓가락으로 들어 입안으로 넣으면 입안 가득 들어차는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이 매우 좋네요.

모리의 주인이자 셰프는 일본에서 사누키 우동 교육을 수료하고, 요리 경력을 쌓은 후 한국으로 돌아와 영종도에 모리를 오픈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동과 튀김, 카레가 모두 수준급입니다. 우동이 먹고 싶을 때 시간과 톨게이트 비용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는 이유가 있죠.


이번에 모리에 가서 주문한 메뉴는 바로 차가운 우동, 붓카케 우동입니다. 모리의 셰프의 내공이 들어간 차가운 면과 텐카케, 무즙이 한 그릇에 담기고 차가운 소스를 부어내면 먹을 준비 완료입니다. 요즘 날이 더웠는데 바로 이 모습 하나로 여기까지 왔네요. 확실히 날이 더워지면 붓카케를 주문하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면이 탱글하고 쫄깃하면서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그냥 먹어도 좋을 정도인데 붓카케 소스까지 곁들여서 잘 섞어주면 이렇게 따듯한 날에 잘 어울리는 붓카케 우동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모리의 우동은 매번 갈 때마다 실망시킨 적이 없고 항상 좋은 맛을 보여줍니다. 양이 적지 않아서 다 먹어갈 즈음에는 배가 부르네요. 맛이 좋아서 마지막 면까지 맛있게 먹게 됩니다.


모리에서 튀김은 빠질 수 없는 선택입니다. 그냥 우동만 먹을 수 있지만 튀김을 먹지 않으면 분명 후회하죠. 모리의 튀김은 모양은 깨끗하고 색깔은 밝은 노란색이며, 매우 바삭하면서 재료의 맛을 잘 살려내고 있어요. 그래서 모리의 튀김은 나의 마음 속 최상위권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튀김이 추가된 텐뿌라붓카케도 좋은 선택인데요. 닭튀김(토리텐)도 매우 맛있으니 튀김은 꼭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리를 찾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카레입니다. 일본 가정식 카레로 재료를 아주 잘게 썰어내었네요. 모리를 찾아가는 이유를 100으로 본다면 그 중 40은 우동, 30은 튀김, 30은 카레입니다. 가끔 준비한 카레가 모두 소진되서 주문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카레밥도 맛있는데 오늘은 카레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레에 우동 면이 만나니 최강의 메뉴가 등장했네요.

모리의 카레는 자극적이지 않고 맵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 알맞고 맛이 좋아서 저도 가끔 카레밥을 주문해서 먹기도 합니다. 우동 대신 카레가 먹고 싶어 찾아갈 정도니까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되시죠?

사누키 우동 전문점 모리는 점심시간대에만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정기 휴일입니다. 가게 앞 전용 주차장에는 8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 주차가 어려운 경우에는 바로 옆 주차장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토요일 오후 1시에 도착했는데 5팀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고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기다린만큼 사누키우동과 튀김, 카레가 맛있으니 영종도 모리 찾아가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